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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2025년 하반기 대학생 취업연계형 인턴지원 정책

by writer-info 2025. 6. 25.

Ⅰ. 정책의 개요와 추진 배경

— 청년고용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구조적 연결 프로그램

대학생 취업연계형 인턴지원 정책은 정부가 주도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의 핵심 축 중 하나입니다. 이 제도는 대학생들이 대학 재학 중 산업 현장에서 실제 업무 경험을 쌓고, 졸업 후 정규직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입니다. 단기적 인턴 경험을 넘어서, 채용과 직결되는 ‘실전형 경력사다리’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해당 정책은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각 부처가 주관하거나 공동 기획하며, 연계되는 인턴 사업은 연간 수천 개의 민간 및 공공기업이 참여합니다. 특히 취업준비 부담이 큰 4학년 재학생 또는 졸업예정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여, 이들이 학업과 병행하며 실질적 직무 경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정규 학사제도에서 다루지 못하는 현장형 직무 능력은 취업 현장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되며, 이 인턴지원 정책은 기업에게는 리스크 없는 사전 평가 기회를, 학생에게는 실무 적응력 강화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고용 미스매치 해소라는 장기 과제에 구조적인 해답을 제시합니다.

2025년 하반기 대학생 취업연계형 인턴지원 정책

 

Ⅱ. 주요 사업 유형과 참여 요건

— 산업군 맞춤형 인턴 유형과 대학생 대상 기준 안내

대학생 취업연계형 인턴지원 정책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국가 인턴사업형 모델입니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청년인턴제’ 또는 ‘중소기업 인턴지원제’와 연계되어, 공공기관 또는 중소기업이 일정 인턴급여를 제공하고 정부가 그 일부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참여 기업은 고용보험 및 4대 보험 가입 사업장이며, 최소 3개월 이상 인턴 기간을 보장해야 합니다.

 

둘째는 산학협력형 모델로, 대학과 산업체가 MOU를 맺고 진행하는 공동 인턴십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지원사업’ 등에서 자주 활용되며, 참여 대학생은 학점 인정과 현장실습을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공학계열, IT, 바이오, 기계 등 실습 중심 전공에서 많이 활용되지만, 최근에는 콘텐츠, 경영, 사회과학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셋째는 지자체 또는 지역기업 중심 연계형 인턴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의 ‘청년취업사관학교’나 경기도의 ‘청년면접지원형 인턴사업’ 등이 해당되며, 참여 기업은 주로 지역 소재의 강소기업, 스타트업, 창업기업 등입니다. 참여 대상은 대부분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예정자로,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학력이나 전공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참여 장벽이 낮고, 실무 경험을 쌓고자 하는 비전공자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Ⅲ. 신청 절차 및 지원 내용

— 학생과 기업이 함께 신청하고 함께 성장하는 구조

이 정책은 학생이 단독으로 신청하는 방식과, 학교 또는 기업이 참여자 모집을 병행하는 방식 두 가지가 존재합니다.

학생 개인 신청형의 경우, 워크넷, 취업연계플랫폼 ‘잡아바’, 각 대학의 경력개발센터 등을 통해 진행되며,

공고 유형은 ‘채용연계형 인턴’ 또는 ‘정규직 연계형 현장실습’으로 표시됩니다.

 

지원 내용은 일반적으로 월 100~180만 원 내외의 인턴 급여를 기본으로 하며, 정부는 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보조하고, 참여 학생에게는 교통비, 식비, 보험료 등을 별도로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고용노동부는 3개월 이상 인턴 근무 후, 해당 기업이 정규직 전환 시 최대 960만 원의 전환 장려금을 지원하며, 이는 기업에 큰 인센티브로 작용합니다.

 

인턴 기간 중 실습일지, 중간보고서, 종합보고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중간평가에 따라 인턴 종료 후 정규직 제안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이를 학점으로 인정할 수도 있으며, ‘현장실습’ 과목 또는 ‘전공선택’으로 3~6학점이 부여됩니다. 인턴 종료 후에도 구직자가 원하는 경우, 고용노동부의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직무역량강화 바우처 등 후속 지원을 연계할 수 있어 단기경험에 머물지 않고 장기 경력관리 시스템으로 확대 가능합니다.

 

Ⅳ. 실질적인 활용 전략과 유의사항

— 취업 성공으로 이어지는 전략적 활용법과 준비 포인트

이 제도를 성공적으로 활용하려면 ‘단순 인턴 경험 쌓기’보다는 ‘채용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하는 전략’이 필수입니다. 우선 기업의 인턴 공고에서 “정규직 전환형”, “수료 후 면접 예정” 등의 문구를 확인하고, 실습 부서가 인사, 마케팅, 기획 등 채용수요가 있는 부서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인턴 기간 동안 본인의 업무성과를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입니다. 업무일지, 보고자료, 수행성과 등을 정리해두면 추후 이력서 작성 시 경험기술서에 실질적인 내용을 쓸 수 있어 매우 유리합니다. 또한 참여 학생 대상의 취업 컨설팅,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대비 특강 등도 함께 제공되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여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유의할 점은, 기업마다 인턴 평가 기준이 상이하고, 일부 기업은 단순 업무 위주로만 배정하는 경우도 있어 실질적인 경력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사례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인턴 시작 전 업무 범위, 교육 내용, 전환 가능성 등을 미리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계약서에 명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도별로 신청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상·하반기 학사 일정에 맞춰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고용노동부, 지자체, 대학,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동시에 운영하기 때문에, 워크넷, 대학 경력센터, 잡코리아, 청년정책플랫폼을 병행 활용하면 정보 접근성이 높아집니다.